"문송은 없다"...핀테크 인재 양성 교육비 전액 지원하는 서울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4.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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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6기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200만원의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교육과정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는 16주간(5월~9월) 총 108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된다.

핀테크에 관심 있는 학생, 예비창업자,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참여를 위해 입교시 예치한 본인부담금 40만원을 일정한 수료기준 통과 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공통과목은 핀테크 개론, 금융감독규정, 빅데이터 등이 편성되어 있으며, 각 전문과정별로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뿐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핀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IT(정보기술)·소프트웨어 및 금융 분야 직장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전공자의 경우 선발시 가점을 부여한다.

입학을 원하는 신청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수강생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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