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장 초반 순매도…시총 상위주 모두 '파란불'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4.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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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20.70)보다 6.46포인트(0.20%) 내린 3214.24에 출발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1.88)보다 0.62포인트(0.06%) 내린 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2.3원)보다 4.7원 오른 1117.0원에 출발했다. 2021.04.21.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20.70)보다 6.46포인트(0.20%) 내린 3214.24에 출발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1.88)보다 0.62포인트(0.06%) 내린 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2.3원)보다 4.7원 오른 1117.0원에 출발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21일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1위부터 31위까지 일제히 0~2%대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91,800원 ▼400 -0.43%), 엔씨소프트 (171,700원 ▼1,900 -1.09%), 아모레퍼시픽 (146,200원 ▲800 +0.55%)은 2%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174,400원 ▼5,400 -3.00%), NAVER (181,600원 ▼2,100 -1.14%), LG화학 (373,500원 ▼8,000 -2.10%), 삼성바이오로직스 (776,000원 ▼14,000 -1.77%),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삼성SDI (418,500원 ▼3,500 -0.83%) 등도 1%대 약세다.



전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공을 세웠던 외국인과 기관이 장초반부터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38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8억원, 24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 증시 영향도 컸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33포인트(0.75%) 떨어진 3만3821.30을 기록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3만4000선을 내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32포인트(0.68%) 밀린 4134.94에, 나스닥 지수는 128.50포인트(0.92%) 내린 1만3786.2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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