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브리풍 신작 '제2의 나라' 모멘텀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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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넷마블 (69,400원 ▲4,600 +7.10%)에 대해 인기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신작 출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14.3%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출시가 예상되는 '제2의 나라'는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 풍의 작화가 특징적인 게임"이라며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초반 흥행이 가능해보이며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게임제작사 레벨파이브와 지브리가 협업해 만든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기대된다.

이외 올해 4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레볼루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중 모멘텀도 풍부하다.



단 대표 게임인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6001억원,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83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과 함께 카카오뱅크, 넷마블네오 상장 이슈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투자자산 가치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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