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 플라스틱 객실 카드 대나무로 바꾼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4.21 09:03
글자크기

플라스틱 빨대 종이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실천 일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이달 내로 객실 키카드를 대나무 재질로 교체한다. /사진=파르나스호텔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이달 내로 객실 키카드를 대나무 재질로 교체한다. /사진=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그랜드 인터컨)는 친환경 가치를 접목한 '지속가능한 럭셔리' 콘셉트의 호텔 운영 일환으로 전 객실 키카드를 대나무 키카드로 전면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의 날을 맞아 시행하는 이번 정책에 따라 550개 객실의 플라스틱 키카드를 대나무로 바꾸면 매년 50kg의 플라스틱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인터컨은 IHG(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에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환경감시 프로그램 '그린 인게이지'에 참여해 탄소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호텔 내 모든 식음업장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로 교체했고, 생수 사용량이 높은 뷔페 레스토랑에선 페트(PET)병이 아닌 유리 재질에 담긴 생수를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서비스도 확장한다. 이메일이나 IHG 모바일 앱을 통해 체크인할 수 있는 디지털 체크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 투숙 당일 사전에 디지털 디바이스로 체크인 시간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호텔 도착 후 별도의 기다림 없이 곧장 입실이 가능하다. 언택트(Untact·비대면) 안심서비스는 물론 체크인에 필요한 인적 자원 절약도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호텔 1층 그랜드 델리에서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20% 할인혜택을 주는 친환경 실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