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3대 계약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4.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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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3대 계약


티웨이항공 (2,735원 ▼45 -1.62%)은 지난 16일 중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30-300'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5월 사이 총 3대를 도입해 향후 중장기 노선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으로 항속거리가 최대 1만1750Km다. 넓어진 규모를 활용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형태의 좌석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항공기 도입 운영 TFT(태스크포스팀)를 중심으로 운항승무원들의 기종 훈련과 정비 시스템 구축, 객실승무원 훈련 등 안전 운항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항공기 도입 후에는 중단거리 노선을 우선 운영 후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도입 항공기에 맞는 추가적인 훈련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라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영업전략과 발 빠른 추진력으로 항공업계의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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