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비트코인으로 회식한 황현희…갖고 있었으면 지금 얼마?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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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핀테크를 잡아라' 방송화면/사진=채널A '핀테크를 잡아라' 방송화면


개그맨 황현희가 4년 전 출연료로 비트코인을 받았던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현희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특별기획 '핀테크를 잡아라'에서 출연료로 2비트코인을 받았다. 그는 즉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했고 당시 1비트코인당 119만 5000원으로 황현희가 받은 출연료는 234만원 정도였다.

그는 출연료로 중국집에서 동료들과 먹고 싶은 메뉴들을 잔뜩 시켰고, 6만 9000원이 나오자 0.05774058비트코인으로 계산했다. 결제는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휴대폰 속 전자지갑에서 음식 값만큼 가게 전자 지갑으로 송금하는 방식이었다.



그는 계산을 마치고 "좀 깎아주시면 안되냐"고 농담했고, 음식점 사장은 "이미 비트코인이 다 들어왔다"고 말했다.

/사진=황현희 인스타그램/사진=황현희 인스타그램
최근 해당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황현희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방송 장면을 올리며 "그렇다. 난 이때 1억6000만 원 짜리 짜장면을 먹은 것이다. #비트코인"이라고 올렸다.



이를 본 개그맨 김그라(본명 박종욱)가 "선배님…"이라고 적으며 우는 이모티콘을 보내자, 황현희는 "네가 6000만원 어치 먹은 거야"라고 답글을 달았다.

당시 황현희는 2비트코인 중 약 0.057비트코인으로 결제 했으므로 20일 오후 기준 개당 가격 6820만원인 시세에 따르면 출연료는 1억 3600만원, 식사값은 389만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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