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오는 21일 열리는 경기의 선발 투수 매치업이나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을 조명하는 분석 기사를 냈다. 이 중에 류현진의 이름이 있었다.
오타니는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돌아온 올 시즌 '이도류'를 다시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5일 미국 진출 이래 첫 선발투수와 타자로 동시 출전했는데, 마운드에선 100마일(약 161km)를 강속구를 뿌렸고, 타자로 나서서는 타구 속도 115.2마일(약 185㎞)을 찍었다.
하지만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은 오타니 못지 않다. 3경기 등판해 19이닝을 소화했고, 1승1패 평균자책점 1.89을 기록 중이다. 변함없이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MLB.com도 이를 알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그는 바로 자리를 잡았고, 약한 컨택과 땅볼 유도가 많았다. 지난 시즌 배럴 타구(타율 5할, 장타율 1.500 이상의 잘맞은 타구) 비율 3.2%였던 류현진은 올해도 3.8%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비율(26%) 역시 지난 시즌(26.2%)와 비슷하다. 볼넷 비율(2.7%)은 지난해(6.2%)보다 좋아졌다"면서 "또한 류현진은 두 시즌 52.4%, 57.7%의 땅볼 유도 비율을 기록 중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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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현진은 21일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