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높일 소셜벤처 모여라" 신한, 인큐베이션 1기 모집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4.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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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높일 소셜벤처 모여라" 신한, 인큐베이션 1기 모집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인권·평등·자유·평화·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이윤 창출보다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 한다는 점에서 일반 벤처기업과 다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의 소셜벤처 인큐베이션은 신한금융지주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는 사업등록일 기준 7년 이하 법인의 소셜벤처, (예비)사회적 기업 또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총 5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각 팀에는 전담 경영 컨설턴트가 배정돼 총 4개월간(6~9월) 실적 분석과 성장 전략 수립, 개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이 제공된다.

우수팀에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가 모이는 스퀘어브릿지 통합 IR 데이에 참가해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해 4년간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를 거쳐간 72개의 보육팀의 매출이 보육 전후로 평균 216% 증가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관계자는 소셜벤처 인큐베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주목받고 있지만, 상당수가 안정적인 재무 수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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