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폐기물매립장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에 제천과 단양, 충주지역의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해 사업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또 "축구장 25개의 면적에 각종 산업폐기물 560만㎥를 매립한다는 사업계획에는 사람과 환경오염은 아예 배제되어 있다"며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수자원을 오염시키고 악취는 주민의 삶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진위는 "카르스트지형의 특성상 유입을 막을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음에도 쌍용양회가 사업을 계속하려고 하는 것은 수도권의 식수오염과 국민건강을 무시하는 반사회적 이윤추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쌍용양회는 석회석 채광으로 망가진 자연을 복구할 법적책임이 있고 복구비 적립이 강제되어 있다"며 "복구할 공간을 폐자원으로 채우면 복구비를 아끼고 산업폐기물처리로 돈도 벌자는 계산이니 이런 기업윤리 의식은 우리사회의 공공의 적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쌍용양회의 반사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산업폐기물매립장 거설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한강수계를 오염시켜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 입법 공동추진위는 제천참여연대, 에코단양,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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