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ESG 경영은 생존 달린 문제"…보아오포럼 축사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4.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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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9일 중국 하이난다오 BFA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격변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한 조찬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최태원 SK회장이 9일 중국 하이난다오 BFA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격변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한 조찬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 축하 연설에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보아오 포럼은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최 회장은 21일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1년 만든 민간 포럼으로 매년 3~4월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보아오포럼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최 회장 외 국내 기업인은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이광국 현대차·기아 중국사업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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