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에서도 면세쇼핑 한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04.20 13:20
글자크기

5월부터 김해·김포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에어부산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로./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로./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오는 5월부터 김해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공항에서는 1일 첫 운항을 시작해 5월 한 달간 총 7회 운항하며 김포공항에서는 5월 5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6회 운항할 계획이다.

기존 운항하던 인천공항에서도 총 4회 운항한다.



이번 지방공항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도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무착륙 관광비행을 김해공항에서도 할 수 있어 이용이 늘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비행이기 때문에 항공기 기내 및 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인천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자 대다수가 면세품 구매를 위해 탑승을 할 정도로 면세쇼핑이 인기가 많다.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김해공항→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까지 운항 후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으로 일본 규슈 서쪽 지역을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천 및 김포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김포)에서 출발해 대구→부산→대마도 상공까지 비행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으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첫 운항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특가항공권을 2인 총액 운임 11만 9000원부터 판매한다. 1인 구매 시에는 8만 2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운항편은 1인 총액운임 8만 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기내에서는 럭키 드로우 등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면세쇼핑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는 판매 상품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주문은 불가하고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한 사전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지금까지 평균 탑승률이 90%를 넘길 정도로 저렴한 운임과 낮은 기내면세 환율,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가 높다"라며 "부산 지역민들도 여행의 갈증을 해소하고 면세품 구매 기회도 갖도록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