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고도화 박차…KT와 업무협약·'AI 원팀' 합류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1.04.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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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일 KT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KT와 ‘AI One Team’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광석(왼쪽) 우리은행장과 구현모(오른쪽) KT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20일 KT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KT와 ‘AI One Team’ 업무협약을 맺었다. 권광석(왼쪽) 우리은행장과 구현모(오른쪽) KT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와 함께 AI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AI 관련 산학연에 참여해 금융 AI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일 KT와 'AI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T·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연이 참여 중인 'AI 원팀'에도 합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개발 및 AI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산학연 'AI원팀'에도 합류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AI원팀'에는 현재 KT·LG전자·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AI원팀' 소속 기업, 기관들과 함께 금융 AI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협력 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산학연이라는 점을 살려 금융 AI 인재 양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AI 기술 발달로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우리은행은 'AI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해 고객에게는 그동안 없었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내 금융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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