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계 최고의 AI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유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구글의 자회사인 23앤미, 앤세스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0년대부터 유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 구글의 자회사인 23앤미는 버진그룹(Virgin Group)과 SPAC으로 35억달러(약 4조원)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올 2분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약 2600만명이 유후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았고 MIT 테크놀로지리뷰는 향후 2년 내 1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후 디자인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유전체 테마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와 결과리포트를 공동 개발한 EDGC와 비포브랜드(대표 최예나)는 이같은 유후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한 디자인과 비전을 적용했다.
유후사업팀 김선균 이사는 "나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캐릭터가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어조와 방식으로 유후 키트를 열어 나의 유전적 혈통을 찾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DNA가 설명해 주는 나의 특성, 성향, 취미, 건강 등 새로운 영역 속 자신을 발견해 다른 이들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International Forum)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유후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