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엉겁결에 '2번 이혼' 언급 "둘째 말고 큰애 아빠…창피하다"

뉴스1 제공 2021.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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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9일 방송 출연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영란이 엉겁결에 2번 이혼 사실을 재차 언급해 웃음을 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이 함께 장을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장을 담근 후 김영란에게 "어렸을 때부터 장을 담가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란은 "우리 엄마는 장을 담그시지는 않았다"라며 "(어머니 출생인) 이북은 장 담그기 보다는 만두를 빚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런 김영란에게 "그럼 친정엄마가 장 담근 것보다 시어머니였던 분이 장 담근 게 기억에 남겠다"라고 물으며 한식대가였던 김영란의 전 시어머니를 언급했다.

김영란은 "(전 시어머니는) 장도 담갔고, 젓갈도 담갔다"라며 "항상 음식을 하고 계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밑반찬도) 다른 사람은 안 주고 나하고 애 아빠만 줬던 것 같다"라고 했다.

박원숙은 이런 김영란에게 "나하고 애 아빠라니까 참 정겹다"라고 김영란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김영란은 "(둘째 딸의 아빠가 아닌) 우리 큰애 아빠"라며 "별소리 다하네, 창피하다"라며 엉겁결에 2번 이혼한 사실을 재언급했고, 이후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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