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날 박원숙은 장을 담근 후 김영란에게 "어렸을 때부터 장을 담가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란은 "우리 엄마는 장을 담그시지는 않았다"라며 "(어머니 출생인) 이북은 장 담그기 보다는 만두를 빚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전 시어머니는) 장도 담갔고, 젓갈도 담갔다"라며 "항상 음식을 하고 계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밑반찬도) 다른 사람은 안 주고 나하고 애 아빠만 줬던 것 같다"라고 했다.
박원숙은 이런 김영란에게 "나하고 애 아빠라니까 참 정겹다"라고 김영란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김영란은 "(둘째 딸의 아빠가 아닌) 우리 큰애 아빠"라며 "별소리 다하네, 창피하다"라며 엉겁결에 2번 이혼한 사실을 재언급했고, 이후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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