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 "바람난 아버지, 혼외자까지…어머니는 충격에 암"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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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 더 체크타임' 캡처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캡처


배우 김애경이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김애경, 이찬호 부부가 출연해 건강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72세임에도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김애경은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10년전쯤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는 김애경은 발아현미밥, 잡곡밥 등으로 식단을 모두 바꾸고 걷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건강 상태를 최근에 확인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그는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너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갔다"며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밖에서 아이까지 낳았는데, 엄마가 속으로 끙끙 앓고 우리한테 얘기도 안하고 참다 그게 병이 된 거다"라며 아픈 가족사를 언급했다.



김애경은 "어머니 위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돼 2년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그때 너무 놀라서 트라우마가 됐다. 병원에 가면 어머니 생각이 나서 잘 안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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