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추천 자격으로 출전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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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스릭슨투어에 나섰던 박찬호./사진=KPGA3월 스릭슨투어에 나섰던 박찬호./사진=KPGA


'코리안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열리는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 참가한다. 아마추어 신분인 박찬호는 KPGA 추천 선수로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PGA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찬호의 출전은) 지난 주에 결정이 됐다"면서 "KPGA 코리안투어 규정에 따라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규정 내 제2장 [코리안투어 선수] 제4조 [대회별 추천선수]에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대회 필드사이즈 10% 이하로 프로 선수 또는 아마추어를 추천할 수 있다"라는 항목 존재한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 요건은 이렇다.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전국 규모 대회(대한골프협회 주관) 5위 이내 입상 경력, 공인 핸디캡 3 이하여야 한다.



박찬호는 본 대회 공동 주최사인 KPGA의 추천 그리고 위의 자격 요건 중 세 번째인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 'KPGA 군산CC 오픈' 엔트리 진입했다.

박찬호가 KPGA 투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출전해 김영웅(23)과 한 조로 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프로골퍼 도전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던 박찬호는 올해 3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1회 대회 예선에 출전, 10오버파 81타를 치고 출전 선수 132명 중 공동 121위에 그쳤다. 2회 예선 때도 4오버파 75타, 134명 중 공동 84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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