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이에스우리안과, 강남구 소외계층 위해 재능기부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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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남구청사진제공=강남구청


방송인 전원주와 이에스우리안과가 강남구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19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전원주와 이에스우리안과 이응석 대표원장 그리고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재능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이호현 복지생활국장, 전원주 그리고 이응석 이에스우리안과 대표원장이 참석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전원주가 강남구에도 복지 사각 계층이 의외로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시니어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이에스우리안과 이응석 대표원장에게 나눔 활동을 권유해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남구청이 관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라식·라섹이 필요한 시력 저하자 20명과 노안으로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지만 공공복지 의료서비스가 불가능한 저소득층 노년층 20명을 선발해 무료로 안과에서 수술을 하게 하는 재능기부 의료 봉사 내용을 담고 있다.

강남구는 전원주를 '강남구 기부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같은 재능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연결해준 전원주씨와 이에스 우리안과 이응석 대표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강남구가 서울시 25개 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의외로 많고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생계가 곤란해진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강남구에 대한 선입견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이 소홀한 것 같아 나눔 기부활동을 주선했다"며 "앞으로 소외받는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응석 대표원장은 "강남구청에서 추천해 주신 40분에게 최선을 다해 의료 재능기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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