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들과 함께 한다…3년만에 새 옷 입은 기아 '더 뉴 K3'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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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3와 TV광고 모델 배우 임시완/사진제공=기아더 뉴 K3와 TV광고 모델 배우 임시완/사진제공=기아


30년만에 사명을 바꾼 기아가 첫 작품으로 선보인 'K8'이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2030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겨낭한 '더 뉴 K3'를 내놓고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는 20일 역동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K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K3는 2018년 출시된 K3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K3' 전면은 슬림한 LED(발광다이오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탑재와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로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을 더했다. 후면은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에 입체감을 넣어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으며, 역동적인 이미지의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GT 모델의 경우 전면에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를 새롭게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더 뉴 K3'의 내장 디자인은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클러스터를 탑재하고 내비게이션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 신규 내장 컬러로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추가했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게 눈에 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을 통해 주행 중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적용해 주행과 주차 시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이다. 1.6가솔린 모델은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고,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2582만원이다. 특히 1.6 가솔린 모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로 구성된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선택품목을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기본화했으며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아 (115,900원 ▲800 +0.70%)는 더 뉴 K3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을 현재 사회초년생들의 직장생활에 맞게 재해석한 더 뉴 K3의 TV광고 본편인 '미생 2021' 3편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 속엔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임시완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변화된 직장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는 또 후원 중인 e스포츠팀 '담원기아'의 선수단 온라인 팬미팅을 더 뉴 K3 출시와 연계해 진행하며, 내일(21일)부터 이틀간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카페 할아버지 공장(서울 성동구)과 24일부터 25일까지 복합몰인 타임스퀘어(서울 영등포구)에 더 뉴 K3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와 전시 행사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K3와 TV광고 모델 배우 임시완/사진제공=기아더 뉴 K3와 TV광고 모델 배우 임시완/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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