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학창시절 질문에 "아이들 수준 안 맞아…왕따마냥 지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4.20 09:08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에 이어 학폭, 학력위조, 갑질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서예지는 2016년 1월 방송된 '아리랑TV'에서 진행자가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게 있냐"는 질문을 하자 "학창 시절에 딱히 기억 남는 건 없다"며 공부에 대한 압박감만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친구들과 우르르 수다 떠는 성격이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할머니'였다"며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대화하기보다는 대학 등 미래의 꿈에 대해 얘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랑 안 맞았다. 친구도 소수밖에 없다. 왕따마냥. 그런데 저는 그런 게 좋다"고 말했다.
지금도 변한 게 없냐는 질문에 서예지는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세상을 많이 산 할머니 같은 마음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한편 서예지는 최근 과거 연인 김정현과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였다. 이밖에도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학교폭력 의혹에도 휘말렸다. 이후 서예지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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