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무속인 오왕근→타로마스터 이상욱, 점술가들의 철칙은?(종합)

뉴스1 제공 2021.04.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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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강호동의 밥심'이 점술가들만의 철칙을 소개했다.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무속인 오왕근, 오영주, 최원희, 타로마스터 이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타로마스터 이상욱이 지키는 두 가지 철칙에 대해 소개했다. 이상욱은 "일반적인 타로 숍에서 보면 돈을 내면 질문 열 개든 백 개든 답을 해준다. 그런데 제가 배운 것은 하루에 한 가지 질문만 마주하는 것, 질문에 대한 솔루션 제시를 다 적어드리는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상욱은 "컨설팅이란 의미가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상담하는 것이다"라며 건강과 생명에 관련된 질문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강, 생명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는 것이 두 번째 철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속인들의 공통된 철칙이 소개됐다. 오영주는 "서른 살 미만은 예약을 제한한다"며 나이가 어린 손님의 점괘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무속인들을 공감하게 했다. 오영주는 "부모덕 있다고 하면 일을 하지 않는다"며 어릴수록 점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상담비로 부모님의 선물을 사라며 돌려보낸다고.



오왕근 역시 35세 미만의 손님은 상담하지 않는다며 "모두 겪고 넘어가야 하는 시기가 있다. 과정 겪지 않으려고 점사를 보는 경우가 있다. 고생할 것하고 당할 것 당해야 시련이 약이 된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반발이 심한 어린 손님들에게 속 시원하게 답변하기 애매하다고.

최원희는 점괘의 영향 때문에 열린 결말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선택을 하러 왔는데 어쩌냐'고 하는 분들이 있다. 선택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2021 연예 대상을 예언해달라는 질문에 오왕근이 "상반기라 이른 감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상복 좋은 연예인으로 방송인 조세호, 김구라, 장도연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이 "분발하겠다"며 실망하기도. 그러자 오왕근은 "강호동도 운이 좋다. 걱정하지 말라. 대운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강호동의 19년 팬이라고 밝힌 이상욱은 강호동의 대상을 무조건으로 지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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