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전통식당 육수 재사용 관련 글 일부.
해당 음식점의 음식 재사용은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더러운 식당'이란 제목의 글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여행 중 맛집으로 보여서 들어간 식당이 음식 재사용을 넘어 아주 더러운 행동을 해서 먹다 내려놓고 나왔다"며 "육수를 데워 달라고 하니 육수통에 그대로 국물을 부어 토렴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해당 글에는 작성자가 증거로 올린 육수를 토렴하는 사진 2장과 영수증 등이 게시됐다. 이와 함께 '60년 전통'이라고 적힌 음식점 간판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부산에는 지난달에도 동구의 한 돼지국밥집이 깍두기를 재사용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사용 장면이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송출되면서 해당 음식점은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