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AZ백신 맞은 80대 잇따라 숨져…"인과관계 없어"

뉴스1 제공 2021.04.19 18:50
글자크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News1 김용빈 기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잇따라 숨져 방역 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AZ 백신을 맞은 청주 모 요양병원 입소자 A씨(86?여)가 지난 16일 숨졌다.



사인은 폐렴으로 조사됐다.

기저질환이 있던 A씨는 지난달 31일 AZ 백신을 접종했다.



충북도 신속대응팀 전문의는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관리청 역시 충북도 신속대응팀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지난 15일에도 청주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B씨(85)가 숨졌다.

지난 8일 AZ 백신을 접종한 뒤 하루가 지나지 않아 38도가 넘는 고열과 청색증,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충북도 신속대응팀 전문의 확인 결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질병관리청은 다시 한번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었고 충북도와 질병청 모두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 지었다"며 "B씨는 다시 한번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