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이 주축이 된 가칭 '다함께 자유당' 대전시당이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유성컨벤션워딩홀에서 창당식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4.19/뉴스1
윤 전 총장 지지 모임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이 주도하는 가칭 '다함께자유당'이 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당을 창당했다.
윤사모는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윤 전 총장의 팬클럽 모임이다. 2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작년 말 윤 전 총장의 징계 사태 당시 대검찰청 앞에 응원 화환을 보내는 등 지지 활동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당위원장도 "대전시당 위원장으로서 윤 전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위원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각각 "나라를 구해줘! 윤석열", "나와라 대통령!! 윤석열" 등 윤 전 총장의 대권행보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다함께자유당 부산시당도 오는 24일 창당을 예고한 바 있다. 창당준비위원장은 함진홍 전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경기·전북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도 창당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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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사모가 직접적으로 윤 전 총장과의 교감을 통해 창당 작업에 나서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 전 총장 측근 인사는 지난달 초 언론에 "윤 전 총장은 3~4월 중 특별한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며 "정치권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선거운동에 가까울 정도의 활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