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 전북 행정부지사, 노을대교 건립 특별위원장 임명

뉴스1 제공 2021.04.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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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고창~부안 잇는 노을대교 건립 특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고창출신인 심덕섭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 뉴스1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고창출신인 심덕섭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 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고창출신인 심덕섭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노을대교특별위원회(약칭 노을대교특위)는 앞으로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한 예산반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위원장은 "노을대교 건립문제는 전라북도 서남권역의 수십년 숙원사업인 만큼 어깨에 지워진 소명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전북도,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공조해 노을대교 건립을 반드시 관철시켜 주민의 교통을 편안하게 하고 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을대교 건립 이후 새만금과 연계한 경제발전계획과, 부안 변산반도·곰소만과 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 더불어민주당 대선공약에 반영,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노을대교는 고창(해리)과 부안(변산)을 해상으로 연결하는 약 7.48㎞ 구간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은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자 마지막 연결구간이다.

노을대교가 건립되면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거리가 약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지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지역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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