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1.4.19/뉴스1
차 감독과 산틸리 감독은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은 성적을 가지고 선정이 되기에 예견된 수상이었다.
차 감독은 "지도자를 꿈꾸면서 한 번쯤은 이 자리에 서겠다고 생각했다"며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해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1.4.19/뉴스1
산틸리 감독은 역대급 접전이 펼쳐진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임동혁 등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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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틸리 감독은 "감독은 선수들 없이는 절대로 성과를 이룰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나를 이곳(한국)으로 불러 '이상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올 수 있게 해준 구단주에게 감사한다"며 "내가 아주 터프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우승을 위해선 비용이 필요하다. 까다로운 성격의 나와 함께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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