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쌍용C&E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

뉴스1 제공 2021.04.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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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계획 철회 촉구… 영월군에 해당 사업 불허 요구

19일 열린 제 30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제천시의회 제공)© 뉴스119일 열린 제 30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제천시의회 제공)©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는 19일 열린 제 3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 통해 "제천시의회는 쌍용C&E의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총력저지에 나설 것"이라면서 "쌍용C&E는 석회석 폐광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사업대상지역은 과거 수직굴이 존재했고 채굴을 위한 발파로 인해 암반층 균열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지난 1월 침출수 확산 확인을 위해 투입한 형광물질이 3일 만에 지하 공동을 통해 쌍용천과 서강으로 흘러드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시의회는 쌍용C&E가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영월군이 쌍용C&E의 해당 사업을 불허할 것과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서 협의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3월29일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이달 9일에는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반대 결의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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