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순장학회, 밀양시민장학재단에 2억2230만원 기금 출연

뉴스1 제공 2021.04.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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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 관계자들이 밀양시청을 방문해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2억2230만원을 출연했다.© 뉴스119일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 관계자들이 밀양시청을 방문해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2억2230만원을 출연했다.©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밀양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가 19일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지역우수인재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2억2230만원을 출연했다.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는 고 이용순씨가 생전에 본인 소유 토지를 백산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되도록 토지를 내놓으면서 만들어진 장학회다.



그동안 토지의 임대 수입이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왔으나 2014년 백산초등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더 이상 장학사업의 목적이 없어지자 용순장학회와 고인의 유족들은 해당 토지를 매각해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고 이용순씨의 손자 오주한씨는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뜻을 받들어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며 "부디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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