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코인원 지분 13% 인수 소식에 6%대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4.19 14:04
게임빌 (30,950원 ▲800 +2.65%)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주식 312억원어치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후 2시 1분 현재 게임빌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6.75%)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게임빌은 공시를 통해 코인원 주식 8만7474주(지분 13%)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약 312억원으로 코인원 자기자본 대비 11.19%에 해당한다.
게임빌은 현금 취득방식으로 코인원에 투자한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6월 11일이다. 게임빌은 코인원 주식 취득목적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 및 미래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창업자 차명훈 대표가 2014년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 중개업체로 업비트, 빗썸에 이은 국내 거래소 3위 규모다. 코인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위드가 41.72%, 더원그룹이 28.87%, 차명훈 대표가 19.60%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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