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글로벌 ESG 상위 3% 금메달 받았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4.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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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글로벌 ESG 상위 3% 금메달 받았다


코오롱인더 (38,000원 ▲1,450 +3.97%)스트리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심사대상 중 상위 5%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조사기구로 현재 전 세계 7만5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노동·공정거래 분야 등을 평가하고 있다.



골드 등급은 전 세계에서 심사 대상인 기초화학업종 2607개 기업 중 상위 5% 내에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3% 수준에 해당돼 선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잠재량 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전담 조직인 환경안전위원회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환경 및 안전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SK종합화학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추진 중인 핵심적인 친환경 비즈니스다.

이 밖에도 지난 2019년 새로운 친환경 페트(PET) 분해공법을 개발해 기존 공정 대비 에너지 소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줄여 나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은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전 상품의 50%까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골드 등급 획득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 경영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기업이 지닌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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