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투자자 미팅을 통한 회사 이해도 증진 및 투자유치의 목적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텔레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한 바 있다. 컨퍼런스는 회사의 주요사업 설명과 투자자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Q&A)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솔루엠 측은 "지난해 4분기 유럽 및 일본의 대형 유통 업체와 3년간 총 5,500억원에 달하는 ESL(Electronic Shelf Label) 공급계약을 체결해 수주잔고를 7,000억원대로 늘렸다"며 "올해 글로벌 최대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스마트팩토리에 ESL 솔루션 공급,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하이퍼마켓 ‘RT-마트’에 ESL 신제품 뉴튼 공급 등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ESL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ESL과 쓰리인원 보드(3in1 Board) 사업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ESL 시장 내 솔루엠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1%에서 올해 31%까지 성장해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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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SL 매출은 올해 지난해보다 149.5% 증가한 3,23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솔루엠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ESL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글로벌 수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쓰리인원보드 채택률은 2017년 2%에서 지난해 25% 수준으로 증가했고 2023년까지 70% 이상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솔루엠 주가는 19일 1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0.93%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