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이 라이언 보냉백으로…효성티앤씨·카카오프렌즈 '맞손'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4.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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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의 리젠 섬유가 들어간 카카오프렌즈 보냉백/사진=효성티앤씨효성티앤씨의 리젠 섬유가 들어간 카카오프렌즈 보냉백/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 (324,500원 ▲16,000 +5.19%)가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친숙한 캐릭터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을 카카오프렌즈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적용되는 '프렌즈 그린라이프'는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몰이중인 카카오프렌즈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라인이다.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티셔츠, 가방 등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올해부터 원자재와 포장재 모두를 친환경화하고 있는데 그 첫 시도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프렌즈 그린라이프 보냉백은 재료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500ml 페트병 3.3개로 보냉백 1개를 만들고 제품을 친환경 비닐로 포장한다.


휴대용 간편 보냉백은 19일 카카오프렌즈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으로 1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컵, 도시락통, 물병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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