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가 최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마스크와 방역복을 판매량이 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1518억원의 매출(연결 기준)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019년보다 32.4% 성장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벌 개인용 보호장비(PPE) 시장 규모가 2020~2026년 사이 연 평균 7.4% 성장률로 9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안전·보호용 소재와 특수보호복, 신형화생방보호 등 제품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연구·개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한컴 그룹에 편입된 만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SW(소프트웨어), 드론 등 그룹의 ICT 기술을 융복합한 안전장비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방자치단체의 CC(폐쇄회로)TV 영상정보나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 트윈 정보를 연계한 소방안전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향후 드론을 연계한 화재감시 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재난 안전 솔루션으로 솔루션을 진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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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군·소방·산업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