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3년까지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지킬 것-교보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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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19일 NAVER (181,900원 ▲1,200 +0.66%)에 대해 커머스와 핀테크 부분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한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2020년 159조4000억원에서 2023년 230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13.0%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식료품 및 농축수산물의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네이버는 신세계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품 온라인 시장 거래액을 자사의 플랫폼으로 유의미하게 흡수 가능하다"며 "전체 이커머스 시장 내 동사의 MS는 2020년 19.9%에서 2023년 25.2%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3.5% 오른 6조5525억원, 영업이익은 11.3% 오른 1조3523억원을 기대한다"며 "성장 대부분은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에 따른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의 매출 성장에서 기인했다"고 봤다.

또한 "현재 네이버는 국내 이커머스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공격적 투자 전략을 진행 중"이라며 "2023년까지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커머스 및 핀테크 부문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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