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주가 '티빙' 유료 구독자 수에 달렸다-삼성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4.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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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사진제공=티빙


삼성증권은 19일 CJ ENM (75,900원 ▲200 +0.26%)에 대해 미디어 사업의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36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오른 8319억원, 영업이익은 51.4% 오른 60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547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8.5% 증가한 217억원, 커머스는 6.4% 오른 403억원, 영화는 38억원 적자, 음악은 1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J ENM의 주가가 미디어 사업, 그 중에서도 티빙의 유료 구독자수 성과에 달려 있다고 봤다. 그는 "티빙은 3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며 "티빙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주춤했던 음악 사업은 자체 IP(지적재산권) 강화와 준비 중인 국내외 프로젝트 런칭을 통해 수익을 키워 나갈 전망"이라며 "커머스는 모바일 중심으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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