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분기부터 시작될 계단식 성장이 기대된다-유진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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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9일 이노션 (21,850원 ▼50 -0.23%)에 대해 2분기 개선될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1411억원, 영업이익은 19.8% 줄어든 2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됐던 전년 동기 대비 올해는 그 영향이 온기 반영됐고 볼륨차종의 부재로 캡티브향 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라며 "스타리아, 아이오닉5, EV6 등은 프리런칭이었고 기아차 CI 변경 작업도 일부만 1분기에 인식되고 대부분 2분기 반영으로 보여 본사 대행 물량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해외는 계열과 비계열 물량이 모두 축소되며 모든 지역에서의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1분기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었다면 2분기부턴 쏟아지는 캡티브 물량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며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이어 출시되는 볼륨 차종 효과에 더해 아이오닉과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마케팅 물량까지 더해져 캡티브 만으로도 풍성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잠시 어두운 터널 속에 있을 뿐 연간 실적 성장에 대한 그림은 연초 기대한 부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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