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캡처 © 뉴스1
지난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8회는 '너를 만난 건 신의 한 수야'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도플갱어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를 위해, 아내 장윤정이 촬영장을 방문했다. 연우와 하영의 탄생과 육아까지, 도플갱어 가족의 사진이 가득 전시된 스튜디오에서 장윤정은 감상에 젖었다.
또 둘째 하영을 키우면서 있었던 눈물과 웃음의 에피소드들이 나왔다. 징윤경과 도경완은 방송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꽃다발을 주며 아빠학교 졸업을 축하했다.
장윤정은 마지막으로 "나는 연예인으로 오래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을 때 느낌을 아는데, 아이들이 사랑받는 느낌은 내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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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마지막 인터뷰를 앞두고 눈물이 나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도플갱어 가족을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언제 또 셋째로 인사드릴지 모르니 늘 긴장(?)하셔라. 나도 좋은 아빠이자 남편, 방송인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연우, 하영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연우는 동생 하영에 대해 "귀엽기도 하고, 나와 많이 놀아주는 동생"이라면서 웃었다. 연우의 꿈은 의사라고. 연우가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하자, 하영이 역시 "나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줄 거야"라며 끝까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새로운 스페셜 가족으로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등장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사업가인 정명호와 결혼해 지난해 딸 조이를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일상과 딸 조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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