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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 재무부는 일부 암호화폐 업체가 불법자금을 세탁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둘째, 지난 14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이 상장 당일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2억918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1.5%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창업자 - 블룸버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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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이 상장 당일 주식을 대거 처분해 이익을 실현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외에 싼 인건비와 전기료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정전사태가 난 것도 암호화폐 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계 비트코인의 절반 이상이 전기료가 싼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장에서 채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신장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18일 오후 1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71% 급락한 5만5166달러, 이더리움은 11.83% 폭락한 2122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2.71% 폭락한 454달러, 리플은 19.44% 폭락한 1.3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도지코인만 유일하게 22.33% 급등한 30.6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현재 가격 - 코인마켓캡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