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더현대서울' 등을 방문했다고 사진을 게시했다.
18일 오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투데이 이즈 배카점데이 #신강 찍고 #신영찍고 #현여 에서 마무리' 라는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더현대서울 내부를 배경으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은 정 부회장의 영상과 음식 사진 등이 공개됐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월 오픈한 현대백화점의 신규 점포다.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을 절반 이상 배치한 '리테일테라피' 개념이 적용된 백화점 등의 요소들이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전개장일인 2월24일부터 오픈 첫 한달간 매출은 약 11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이대로라면 더현대서울이 개점 1년 차인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 부회장의 경쟁사 방문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는 롯데 시그니엘 부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방문한 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롯데마트에서 정육, 수산, 과일, 완구, 가전 매장 등을 둘러 본 정 부회장은 당시 "많이 배우고 나옴"이라며 경영에 참고할 부분을 둘러봤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자녀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잇탈리'(Eataly)에 방문해 파스타를 먹은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