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강호동·성시경, 소주 궤짝으로 두고 마셔…맥주가 안주였다"

뉴스1 제공 2021.04.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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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김희철 유튜브 캡처 © 뉴스1김희철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연예계 애주가로 소문난 강호동, 성시경과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김희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4년 전 강호동 성시경과 술을 마셨을 때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그는 "2007년에 '야심만만'을 찍을 때였는데 끝나고 호동이 형, 시경이형이 '술 한 잔 하고 갈래?'라고 해서 세트장 근처 횟집에서 술을 마셨다"면서 "소주를 마시면 따르고 마시면 또 따라서 마시더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에 호동이형이 맥주를 안주로 마시던 기억이 난다"면서 "그때 호동이형이 38살 정도였고, 나도 어리고 못 마시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계속 술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주로 시킨 회는 안 먹고 술을 마시는데, 10분만에 이미 각자 1병 이상은 마셨다"며 "호동이형이 소주를 계속 시키다가 '이모님 피곤하시니까 그냥 먹던 거 짝으로 달라'고 했다. 궤짝을 옆에 두고 서로 따라주는 게 아니라 각자 따라 마셨다"고 말해 놀랄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내일 전쟁나는 사람들처럼 마시고, 가야 해서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때 내가 집에 가면서 한 세 번은 토하면서 갔던 기억이 난다"며 "한경이가 나를 데리고 숙소에 데려가서 씻게 해줬다"고 했다.


김희철은 "그때 시경이형이 전화를 해서 '괜찮냐'고 하시더라, 시경이형은 '호동이형이랑 넘어와서 둘이 또 한 잔 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호동이형이 '너 한 잔 하러 나올래? 너 두고 와서 미안해서 그런다'라고 하더라, 나는 못 갔다"며 두 사람의 주량에 놀랐다고 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에 시경이형이 괜찮냐고 또 연락을 했더라"며 "방송에서 재미있으라고 주량 자랑을 하는데, 호동이형 시경이형이 술 자랑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진짜 잘 마신다, 두 형 마인드는 '술 억지로 마시지 마라' '술 자랑해서 뭐하냐'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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