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사상 단결과 일본 비난 계속…"죄악 대가 받겠다"

뉴스1 제공 2021.04.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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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8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을 18일자 1면에 실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시리아 독립 75주년을 즈음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신문은 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명언해설'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당세포는 당과 대중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는 당의 말단신경이며 일심단결의 성새를 받드는 성돌"이라고 보도했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은률광산과 황해남도 여러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한 소식도 이날 신문 1면에 실렸다. 김 내각총리는 올해를 금속공업이 용을 쓰며 들고 일어나는 해로 되게 할 것과 여러 협동농장에서 실리 있는 영농 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농산 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신문 2면엔 5년 전 김 총비서가 현지지도에 나섰던 민들레학습장공장이 소개됐다. 신문은 이 공장에서 지난 5년간 힘찬 투쟁을 벌여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또 국립교향악단 악장이었던 최기혁 인민배우의 시신이 신미리애국열사능에 안치됐다는 기사도 실렸다..

신문 3면에선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관철 중인 순천지구 청년탄광연합기업소 일꾼과 탄부들이 소개됐다. 신문은 "모든 부문, 단위의 일꾼들과 당원과 근로자들이 오늘의 하루하루가 당 결정을 결사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벼 모판 씨뿌리기를 '힘 있게' 추진 중인 강원도 소식도 3면에 전했다.



신문 4면엔 '보건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인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상 혜택이 가닿게 하자'는 제목의 특집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인민들을 위한 혜택을 강조하면서 보건사업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의료봉사의 과학화, 현대화 수준과 보건 발전'이란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도 "가장 우월하고 선진적인 인민보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대 혁명"을 강조했다.

신문 5면엔 지난해 큰물(홍수)을 겪은 뒤 김 총비서 지도하에 복구를 완료한 은파군 대청리를 소개하는 글이 실렸다. 신문은 대청리 주민들이 무한한 행복과 긍지, 김 총비서의 뜻을 받들어 더 힘차게 나아갈 굳은 맹세를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별도 기사로 "나라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은 인민을 위해, 조국의 내일을 위해 한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라고 보도했다.

신문 6면엔 임진왜란을 거론하며 일본을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모든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계속 강도 높게 이어갈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특집기사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기사도 6면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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