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뉴스1 © News1
소속사는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했다.
이현주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이현주는 3년 동안 폭행, 폭언, 희롱, 욕설, 인신공격에 시달렸다면서 소속사는 이를 알면서도 방관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도 있었고, 팀을 탈퇴한 후에는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떠안았다고 토로했다.
현주는 "세상 모든 사람이 저와 잘 맞을 수 없고, 때로는 미워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과 따돌림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주는 "저는 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한다"라며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 현 멤버 채원과 예나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왕따, 따돌림, 폭행, 폭언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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