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호시우보 자세로...당정청 한몸으로 위기 극복"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1.04.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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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윤호중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윤호중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호시우보(虎視牛步·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에서 "엄격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민생정책과 개혁과제를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당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줘 어깨가 무겁다"며 "당정청은 한 몸처럼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5·2 전당대회에 대해 "내각이 새로 정비됐고 당 원내지도부도 진용을 갖추고 있다. 이제 당 지도부 선출이 남았다"며 "반드시 5·2 전당대회를 성공시켜 유능한 개혁정당, 세밀한 정책정당으로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새로워진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쇄신 자리"라면서 "동시에 내부를 철통같이 단결하는 단합 전당대회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내달 2일 새 당 대표 선출 때까지 비대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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