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덕에…고객사 판매량 25%↑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4.18 10:23
글자크기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덕에…고객사 판매량 25%↑


개시 1주년을 맞은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가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일 배송이 가능한 주문시간이 길어지고 기존보다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현재 LG생활건강, 애경, 라이온코리아 등 12개 브랜드가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20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을 확정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다.



'e-풀필먼트' 서비스는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된다. 직후 최신 자동화물 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되는 형태다.

이같은 과정으로 CJ대한통운 e-풀필먼트에서는 밤 12시에 주문해서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다. 기존보다 익일 배송 가능 주문시간이 9시간 가량 늘어난 셈이다.



업체들도 더 길어진 주문 여유시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의 고객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체 중 77%가 서비스 개시 이후 기존보다 판매량이 25%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일부 업체는 100% 이상 늘어난 경우도 있었다.

'e-풀필먼트' 서비스 이후 소비자 클레임이 줄어들었다는 고객사도 78%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