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건물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 5주년을 기념해 녹색 불빛을 밝히고 있다. 2020.12.12/뉴스1
서울시는 18일 서울 소재 관광·MICE업 전체 소상공인 5000개사에 업체당 200만원씩, 모두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을 받은 관광·MICE업체는 서울시 지원금 200만원까지 포함하면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지원 수준(300~500만원)까지 두터운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관광·MICE업종에 대한 정부 재난지원금은 100~3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관광·MICE업계에 전국 최초로 융자가 아닌 직접적인 재정지원(사업비) 사업으로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그 이후 1년간 4차례, 총 2700여개 업체에 90억 규모의 지원을 실시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제한적이나마 백신여권, 트래블버블 등의 논의가 이뤄지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관광·MICE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면서 "향후 서울시는 관광·MICE 업계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이후 다가올 서울 관광의 회복과 도약의 시기에 대한 대비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