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IBM 퀀텀 네트워크 가입 '양자 연구' 가속화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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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가 글로벌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 IBM 퀀텀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한국IBM과 성균관대는 국내 첫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로서 국내 양자정보과학 생태계를 지원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IBM 퀀텀 네트워크에는 포춘 500 소속 기업, 연구소, 교육 기관, 스타트업 등이 속해있다.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전 세계 선도적 기술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IBM의 양자 컴퓨팅 전문지식과 소프트웨어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범용 양자 시스템 중 하나인 IBM 프리미엄 65큐비트 양자 컴퓨터도 사용 가능하다. 해당 컴퓨터는 IBM이 2023년까지 목표로 하는 1,000큐비트 이상의 양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여정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 받는다.



IBM 퀀텀 네트워크 참여 회원들은 양자 컴퓨팅 관련 여러 프로젝트를 지연없이 수행할 수 있다. IBM은 양자 컴퓨팅 관련 다양한 교육 제공 및 성균관대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양자 컴퓨팅 분야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센터장 교수는 "센터의 임무는 국내 양자정보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국내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미래 인재를 유입하는 등 연구와 교육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및 과학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학문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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