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분 할머니/영화 '집으로' 스틸컷© 뉴스1
유가족은 "'집으로'를 찍은 이후 (고인은) 서울의 가족 집에서 지내셨다"면서 "그간 행복하고 평안하게 잘 지내시다가 떠나셨다"고 말했다.
영화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과 관계자들도 지난 17일 비보를 접하고 유가족과 연락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8일 빈소를 찾아 김을분 할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을분 할머니는 지난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도시에서 온 손자(유승호 분)를 헌신적으로 살피는 할머니 역할로 열연했다. 연기 경험이 없던 평범한 할머니였던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당시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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