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공모 선정

뉴스1 제공 2021.04.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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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건립, 이차전지 부품 분석·성능평가 등 가능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23년까지 304억5000만원(국비 98억원)을 들여 청주 오창 이차전시 소부장 특화단지 내 5000㎡에 전극제조장비 등 5종 43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갖춘 지상 2층, 전체면적 4191㎡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센터 구축 준비 단계부터 제조 장비 사양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셀 설계기술 지원 등 소재사와 수요, 공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센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주요 부품에 대한 분석과 실제 전기차에 사용하는 수준의 중대형 배터리 셀을 제작해 성능 평가까지 받을 수 있다.



평가결과 피드백, 오류분석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셀 제조라인과 시험평가 장비 등을 활용한 실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 기능도 수행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소재부품 개발 중소·중견기업의 성능 평가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배터리 셀에 적용해 검사할 수 있는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창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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