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을 올리며 팀을 4강에 올린 전자랜드 전현우. /사진=KBL 제공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오리온을 눌렀고, 4강에 올랐다. KCC와 격돌한다. 오는 21일 전주에서 1차전이 열린다. 전자랜드의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계속되고 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23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전현우가 3점슛 6개를 꽂으며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김낙현이 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만들었고, 이대헌의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3점 19리바운드로 펄펄 난 전자랜드 모트리. /사진=KBL 제공
1쿼터는 13-12로 전자랜드가 1점 앞섰다. 양 팀 모두 타이트한 경기를 했고, 득점이 빡빡한 편이었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이 힘을 냈다. 임종일이 8점, 로슨이 9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이를 앞세워 오리온은 2쿼터에만 22득점을 뽑았다. 전자랜드의 득점은 16점. 이에 전반은 오리온이 34-29로 리드했다.
3쿼터 전자랜드가 뒤집었다. 김낙현(9점)-전현우(8점) 듀오가 날았고, 모트리가 6점 4리바운드로 위력을 떨쳤다. 3쿼터에만 무려 29점을 퍼부었다. 오리온은 로슨이 6점 4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다른 쪽이 침묵했다. 58-52로 전자랜드가 앞서며 3쿼터 종료.
4쿼터에도 전자랜드가 우위에 섰다. 전현우가 3점 4개를 성공시키는 등 홀로 14점을 일궈냈다.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만들며 오리온의 기를 꺾었다. 오리온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는 못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승리했고, 4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