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양희은 "열정 없어서 51년 한 것"…'슴슴한 미련함'

뉴스1 제공 2021.04.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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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명가수전' © 뉴스1JTBC '유명가수전'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명가수전' 양희은이 오랫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대한민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이 유명 가수로 함께했다.

양희은은 TOP3를 비롯해 이날 함께한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에게 노래를 그만두고 싶었던 경험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소정은 노래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구가 터져버릴 것 같았던 적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성대결절로 5년간 노래와 라디오를 쉬었던 때를 고백하며 매일 같이 발성 연습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러나 양희은은 "그래도 열정과 갈망으로 터져버릴 것 같은 적은 없었다"고 밝히며 "난 열정적인 기질이 없다. 노래도 일상도 무덤덤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양희은은 51년 차 가수가 된 이유가 열정이 없어서라며 "열정 넘쳤으면 길게 못 했을 거다. '슴슴한 미련함'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한편, JTBC '유명가수전'은 '갓 유명가수'가 된 '싱어게인' 톱3(이승윤·정홍일·이무진)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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