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리 23점·3점슛 15개 폭발' 전자랜드, 오리온 잡고 4강 PO 진출

뉴스1 제공 2021.04.16 21:06
글자크기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후 기뻐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후 기뻐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4경기 만에 고양 오리온을 제압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3점슛 15개를 넣어 오리온을 87-77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3승1패로 오리온을 누르고 4강행을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1일부터 정규시즌 1위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는 23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현우는 3점슛 6개를 비롯해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17득점, 이대성이 12득점으로 분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승현이 복귀해 9득점을 올리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팀 패배를 막기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은 1쿼터 타이트한 수비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의 덩크슛을 앞세워 13-12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의 외곽슛이 폭발하며 전자랜드는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정영삼, 차바위의 3점슛과 속공에서 터진 모트리의 덩크슛 등이 나오며 29-34, 5점 차로 따라잡고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김낙현과 전현우의 3점슛이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막바지에는 모트리가 덩크슛, 3점 플레이 등을 성공시키며 팀에 58-52 리드를 안겼다.

경기 분위기는 전자랜드로 넘어왔다. 4쿼터 들어서도 전현우와 김낙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64-54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뜨거운 슛감을 유지,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